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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민주당 이재영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양산 만들 것”..
정치

민주당 이재영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양산 만들 것”… 반려동물 복지공약 발표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3/15 15:55 수정 2024.03.15 15:55
선거사무소 직원 반려견, ‘총괄본부장’ 임명

이재영 예비후보가 시베리안 허스키와 진돗개 잡종견인 ‘라벤더’를 반려동물총괄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이재영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양산시 갑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직원이 키우는 반려견을 반려동물총괄본부장으로 임명하면서 반려동물 복지공약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는 이제 반려동물 인구 1천만명 시대를 넘어 1천500만명 시대로, 양산도 젊은 인구 유입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크게 늘었다”며 “이제는 동물도 가족으로 여기는 시대인 만큼 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사람도 행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금읍에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는 11만명이 넘는 인구에 비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보고, 또 인구가 많으면 그만큼 유기동물 발생률도 높아질 수 있어 관련 법망 정비나 시설 확충도 필요하다”며 “양산지역 특징에 맞게 공약을 추진해 물금읍을 넘어 양산시 전체가 반려동물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주요 공약으로는 ▶동물복지기본법 개정 ▶동물학대 범위 확대 ▶동물학대자 소유권ㆍ사육권 제한과 사육금지 명령제 도입 ▶유기동물보호센터 예산 확대 ▶동물 유기 방지를 위해 반려동물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강화 ▶반려동물보건소 확대와 동물 대상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황산공원 등 기존 공원 내 반려동물 전용공간(산책로ㆍ캠핑장 등) 설치 ▶양산시유기동물보호소 확장 이전 ▶축산업 동물 대상 복지 가이드라인 마련과 실천 농가에 직불금 지급 등을 내세웠다.

한편, 앞서 13일 이 예비후보는 원활한 공약 이행과 반려동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선거사무소 직원이 실제 키우는 반려견 ‘라벤더’를 선거대책본부 내 ‘반려동물총괄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동물복지 실현에 의지를 내비쳤다.

이 예비후보는 “사람이 아닌 진짜 반려동물이 선거대책본부 중책인 본부장직을 맡은 사례를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 아마 전국 최초, 역사상 최초가 아닐까 싶다”며 “라벤더 본부장과 함께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양산, 모두가 조화롭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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