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초 금연 서약식(왼쪽)과 금연 약속 나무 캠페인(오른쪽). [양산시 제공]

 

웅상보건지소가 ‘2024년 심화형 흡연 예방 실천학교’로 지정한 서창초등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금연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4월 29일 전교생 금연 서약식을 시작으로, 약 2주간 ‘금연 약속 나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금연 약속 나무’는 나무 모형을 복도에 게시하고, 나뭇잎 메모지에 금연을 위한 학생들 다짐과 올해 실천할 건강 약속 등을 직접 써 붙여 약속 나뭇잎을 채워나가는 캠페인이다. 학생들이 게시한 나무의 약속을 보면서 금연과 건강 다짐을 항상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울러, 서창초는 학교 위치상 서창시장이 주변에 있어 간접흡연 우려가 커, 장날에 맞춰 9일 웅상보건지소 직원, 서창초 교직원과 학생,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환경 정화활동과 금연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서창초 금연 거리 캠페인. [양산시 제공]

이와 함께 오는 30일에는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서창초등학교 강당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부스는 교육존, 체험존, 퀴즈존, 게임존 등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기회를 제공해 금연에 대한 인지를 강화하고, 평생 금연 실천 습관화를 유도한다. 이후 학년별 맞춤형 흡연 예방교육도 예정돼 있다.

한편, 웅상보건지소가 진행하는 금연 캠페인은 서창초를 시작으로 개운중, 웅상여중 등에서도 릴레이로 진행할 예정이며, 회야제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게임과 리플렛을 제공해 ‘담배연기 없는 양산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권영숙 웅상보건지소장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금연주간 동안 릴레이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 금연 중요성을 알리면서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 동기를 강화해 웅상지역의 적극적인 금연 실천 유도와 금연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