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예비후보와 지역아동센터 대표자들 간 간담회. [이재영 예비후보 제공] |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양산시 갑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1일 지역아동센터 대표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종사자 처우와 시설 환경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성훈 양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대외협력추진위원장은 “이번 정부 들어 복지 분야 예산이 깎였고, 종사자 처우가 개선되기는커녕 나빠지기만 한다”며 “우리 같은 센터 대표자들은 ‘궁핍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제적 여건이 너무나 열악하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고 수많은 어려움을 참고 견뎌 왔는데, 이제는 한계”라며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제대로 일할 수 있고, 이는 곧 아이들 행복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정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라는 시설에 대한 대중 인식도 개선돼야 하며, 여야 나눌 것 없이 정치권에서 이 문제가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고 인식하길 바란다”며 “지역아동센터 실제 환경과 종사자들 상황에도 조금 더 문제 의식을 갖고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역아동센터 대표자들은 ▶유사ㆍ중복 돌봄기관과 서비스 통합 개선 ▶지역아동센터 인건비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가이드라인으로 통합ㆍ적용 ▶월세 등 건물 임차료를 보조금에서 지출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내용 개정 ▶추경을 통한 명절수당, 환경개선비, 기자재 지원금 확보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예산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말씀 해주셨는데, 근본적으로 우리나라와 양산 전체 경제상황이 여유롭게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양산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해마다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세부 정책이나 제도가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앞으로 지원금과 수당 등 예산이 잘 배정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살뜰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