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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ㆍ국립생태원, 원동습지 멸종위기종 서식지 개선활동..
사회

양산시ㆍ국립생태원, 원동습지 멸종위기종 서식지 개선활동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2/23 09:11 수정 2024.02.23 09:11
멸종위기 2급 선제비꽃, 서울개발나물 서식

원동습지 멸종위기종 서식지 개선활동 참여자들. [양산시 제공]

 

양산시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원동습지에서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서식지 개선활동을 20일 펼쳤다.

원동면 천태로 1444 일대 총면적 27만5천여㎡로, 당곡천 하류와 그 주변부로 된 낙동강 배후습지인 원동습지는 멸종위기 2급인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이 함께 자생하는 국내 유일 서식지다.

양산시와 국립생태원은 서식지 갈대와 물억새 등 묵은 식물을 제거했던 지난해 1차 개선 활동 이후 선제비꽃과 서울개발나물 개체 수가 확연히 증가해 서식지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지속적인 개체 수 증식을 통해 안정적인 서식지를 유지하고자 2차 활동에 나섰다.

이날 활동에는 양산시와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등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한국식물다양성연구소와 제비꽃연구회 활동가를 비롯해 경남여성리더봉사단과 원동면새마을부녀회, 양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모집한 시민 등 70여명이 참여해 멸종위기종 중요성과 보전 필요성에 대한 생태교육은 물론, 멸종위기 식물 2종 서식지 풀베기와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도 병행했다.

양산시는 “멸종위기종인 선제비꽃과 서울개발나물 자생지 보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오는 3월 원동습지 생태공원 준공되면 시민에게 습지 생태교육 학습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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