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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남물금 하이패스나들목 올해 착공 확정…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정치

남물금 하이패스나들목 올해 착공 확정…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8/28 10:53 수정 2023.08.28 10:53
건설비 재정분담, 행정절차 문제 등 해결
출ㆍ퇴근시간 정체 해소, 지역 발전 기대

남물금 하이패스나들목 노선도. [윤영석 국회의원실 제공]

 

남물금 하이패스나들목(IC) 신설사업 올해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건설비 재정분담 합의에 이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산 갑)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남물금나들목 건설 과정에서 공사비 급증 등으로 사업이 교착화한 상황에서 적극적인 중재와 협의 노력으로 이룬 결과물”이라며 “특히, 지난 6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직접 조율을 통한 재정분담에 대한 합의가 이번 통과에 매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남물금 하이패스나들목 신설사업은 사업 예정지가 연약지반인 데다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최초 예정 공사비 168억원에서 489억으로 3배가량 급증하는 한편, 그에 따른 행정절차와 재정분담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난관에 봉착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재정분담 합의와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 재정 문제와 행정절차가 해결되면서 이르면 8월 공사를 발주할 수 있게 돼 올해 안에 남물금 하이패스나들목 신설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물금나들목은 물금나들목에서 김해 방향으로 1km가량 떨어진 곳에 하이패스나들목으로 신설할 예정이며, 물금신도시 증산지역 진입로인 메기로와 중앙고속도로 지선을 양방향으로 잇는다. 남물금나들목 김해 방향은 메기로에서 중앙고속도로 지선 김해 방향으로 바로 연결되며, 김해에서 양산 방향으로 올 때는 남물금나들목에서 나와 지하차도로 중앙고속도로 하부를 통과해 메기로로 연결되도록 건설한다.

전문기관 용역 결과에 따르면 현재 물금나들목을 통과하는 하루 평균 1만9천여대 차량 가운데 80%에 달하는 1만5천여대가 남물금나들목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근 물금읍 증산ㆍ남평마을 개발 촉진과 양산 증산역 중심상업지구 접근성이 좋아져 상권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명품 주거 단지 건설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인 증산신도시 교통 수요를 분담하는 한편, 양산ICD 고도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앙고속도로 지선을 이용하는 물금읍, 양주동, 동면 등 지역민 교통분산 효과로 양산시민 전체 출ㆍ퇴근길이 빨라지는 등 지역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의원은 “남물금나들목 신설에 대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가 원만히 통과돼 양산시민 숙원이 빠르게 해결돼 다행”이라며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과 함께 물금역 KTX 정차로 인구 50만 대도시 양산시민의 대폭적인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양산ICD 고도화 사업, 증산신도시 건설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물금나들목 건설사업이 연내 착공해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국토부, 양산시,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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