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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회야강ㆍ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 밑그림 그린다..
행정

회야강ㆍ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 밑그림 그린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5/04 10:46 수정 2023.05.04 10:46
양산시, 기본계획 수립ㆍ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역사ㆍ문화ㆍ관광 아우르는 매력적 공간으로 탈바꿈”

회야강ㆍ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 마스터플랜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양산시 제공]

 

동부양산(웅상지역)을 가로지르는 회야강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시작됐다.

양산시는 3일 웅상출장소 다목적실에서 ‘회야강ㆍ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이정곤 부시장을 비롯해 도ㆍ시의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역 추진 방향과 계획 검토사항, 향후 추진계획 등을 보고하고, 내실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용역은 나동연 시장이 지난 3월 발표한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과 연계해 회야강과 주변 자원 특성을 살려 차별화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특히, 동부양산의 미래 문화관광자원과 친수공간을 발굴하고, 공간ㆍ디자인ㆍ생태ㆍ환경 등을 고려한 완성도 있는 마스터플랜(기본계획) 수립과 사업 타당성 분석 등을 통해 사업 당위성과 현실성을 확보해 미래 지향적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인 과업 내용은 ‘회야강 수변공간 조성’과 ‘용당역사지구(역사공원) 문화관광벨트 조성’이라는 2개 축을 중심으로 회야강과 문화관광자원 등 활용 가능성 분석하고, 거시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이다.

회야강 수변공간 조성 주요 내용은 ▶웅상지역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로지르는 10여㎞ 구간 회야강 수변공간 거점 사업발굴 ▶하천수 유지 방안 검토 ▶회야강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검토와 디자인 제작 ▶거점사업별 민간자본 또는 국ㆍ도비 확보 등 재원 조달 방안 검토 ▶사업 타당성 분석 등이다.

아울러, 용당역사지구(역사공원) 문화관광벨트 조성 주요 내용은 ▶체험ㆍ체류형 관광콘텐츠 발굴과 실행계획 ▶주변 역사문화시설과 자원 연계 활용 방안 ▶시립박물관에서 시행하는 용당 역사지구 고증 학술용역과 연계 검토 ▶사업 추진 방식과 재원 조달 방안 검토 ▶민간자본 투입 사업계획과 국ㆍ도비 지원 방안 검토 ▶사업 타당성 분석 등이다.

양산시는 용역 성과를 높이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해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으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용역은 2023년 4월부터 추진해 2024년 2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토대로 회야강 일대를 문화와 활력이 넘치는 매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시민에게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부지역 문화관광벨트 중심지로 회야강 일대를 육성해 지역 균형발전을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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