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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효’ 실천 가정에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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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실천 가정에 온정의 손길

김미화 기자 writer83@naver.com 266호 입력 2009/02/04 18:34 수정 2009.02.04 06:41
동면, 효자·효부 가정에 위문품 전달

동면사무소가 지역 내 효자·효부 4가정에 방문해 위문품을 전했다.
설을 앞둔 지난달 23일 동면사무소 직원들은 직접 효자·효부 가정을 찾아 정성껏 마련한 생활용품세트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직원들은 사송리와 석산리, 금산리, 남락 등 총 4곳의 가정을 방문했으며, 이들이 방문한 가정의 식구들은 거동이 불편한 가족을 보살피며 살고 있어 효자·효부가정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사송리에 사는 우아무개 씨는 어려운 형편에도 뇌졸중으로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남편의 대·소변을 받아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하고 있고, 석산리 계석마을에 사는 최아무개 씨는 3년째 누워서 생활하는 아버지와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극진히 모셔 모범이 되고 있다.

최 씨는 “부모를 봉양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칭찬을 해주니 오히려 부끄럽다”며 “좀 더 편안하게 모시지 못해 죄송스러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동면 관계자는 “부모를 모시는 것은 천륜이지만, 요즘 세상에 흔히 볼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효자·효부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안을 얻고 더욱 힘을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미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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