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부일봉사회(회장 김광욱) 회원 30명과 함께 삼성동에서 저장강박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중증장애인 가구를 위해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양산시청 사진제공] |
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부일봉사회(회장 김광욱) 회원 30명과 함께 삼성동에서 저장강박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중증장애인 가구를 위해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주거환경을 민간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개선하는 것으로 양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개선 작업이 이루어진 가정은 기초생활수급자 부자로 구성된 취약계층으로, 가정 내 쌓여있던 쓰레기와 폐기물, 노후된 시설로 생활하기가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주거환경개선 봉사에 참여한 30명의 부일봉사회 회원들은 5톤 가량의 쓰레기와 폐기물을 정리하여 해당 가정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왔다.
부일봉사회는 2006년 결성돼 2016년 사단법인으로 전환된 자원봉사단체로 취약계층 반찬배달, 주거환경개선 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광욱 부일봉사회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우리 이웃을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봉사해주신 부일봉사회 회원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해당 가정에 큰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해당 가구에 대해 집 정리 후에도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연계를 통한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경남여성리더양산봉사단(회장 이외숙)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