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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강소기업 정관,2차전지로 폭풍성장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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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정관,2차전지로 폭풍성장 디딤돌

홈페이지 담당자 기자 119@dkbsoft.com 입력 2024/06/05 09:52 수정 2024.06.05 09:52
전고체배터리 고체전해질공장 세계 최초 완성
지역 미래먹거리 2차전지 주도 기대감 커져

정관 회사 전경

지역의 강소기업 ㈜정관(대표 김태흥)의 전기차용 전고체배터리 최고 기술력이 세계배터리 시장에서 큰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리튬이온전지가 지배적인 배터리 시장에서 ‘게임체인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것이 전고체 배터리다. 최근 한국·중국·일본 3개국 배터리기업이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2027년이면 우열이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배터리 3개사 중에서 전고체 분야에서 삼성SDI가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삼성SDI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차세대전략사업으로 전고체대베터리로 선정한 포스코홀딩스는 정관의 전고체배터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2022년2월 정관과 손잡고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을 설립했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은 고객에 대한 정보를 극비에 부치고 있으나 삼성SDI와 국책 과제 소재 개발 방식으로 황화물계 전해질 제품에서 협력하고 있다.

 
삼성SDI는 하북면과 인접한 울주군 삼남면 공장에 배터리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2027년 전고체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잡은 것도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납품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관은 지난 2022년10월 양산시 상북면에 고체전해질 생산공장을 건립,연간 24t의 고체전해질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는 약 1,000대 공급분량이지만 고체전해질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과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 받지만 아직 누구도 상용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완성차 업계에서는 상용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액체 전해질은 온도 상승, 물리적 충격시 배터리 손상으로 인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전고체배터리는 고체사용 배터리여서 안전하며 에너지밀도가 높고,빠른 충전시간, 가격이 저렴한 잇점이 있다.

정관은 국내 최초로 산화물 고체전해질과 황화물 고체전해질의 원천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데 향후 황화물 고체전해질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게 전문사들의 분석이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최고 기술은 전 세계 배터리업체로부터 납품 요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대규모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있다.

시는 정관이 주도하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가 지역에 큰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가산산단내에 197억원을 투입해 재생 배터리 지원센터를 건립해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사업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사업 다각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고체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시장규모는 2024년 15.6Gwh에서 2030년 309.2Gwh로 6년 동안 19.8배나 되는 폭발적인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정관 김태흥 대표는 “차량운행에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행거리도 대폭 늘려 배터리 및 완성차 회사를 대상으로 인증에 자신감이 있다”며 “양산의 미래먹거리 모범이 되도록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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