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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바이오헬스산업 허브 조성 본격화..
경제

양산시, 바이오헬스산업 허브 조성 본격화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4/02 16:33 수정 2024.04.02 16:33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
부산대 양산캠퍼스로 이전 개소식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 양산 이전 개소식. [양산시 제공]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가 양산에 둥지를 틀었다. 이로써 산ㆍ학ㆍ연ㆍ병이 연계된 바이오헬스산업 허브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에너지바이오본부는 2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의생명융합센터에서 양산 이전을 알리는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나동연 양산시장,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도 전략산업 기술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ㆍ추진하는 지역 혁신거점기관으로,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설립한 경남도 산하 재단이다. 경남 창원에 본원이 있으며, 창원을 비롯한 5개 시ㆍ군에 8개 산업별 본부를 두고 양산시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경남테크노파크 조직이 들어서게 됐다.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가 들어서는 첨단의생명융합센터 전경. [양산시 제공]

양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나동연 시장을 중심으로 경남테크노파크 지역 조직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박완수 지사의 전격적인 결정과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에너지바이오본부 양산 이전이 결정됐다. 여기에 부산대학교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양산으로 이전할 수 있었다.

에너지바이오본부가 바이오메디컬 분야 특화 캠퍼스인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 자리하면서 부산대학교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협업, 인프라 활용을 통해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동연 시장은 “우리 시는 그동안 경남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바이오메디컬산업을 지역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에너지바이오본부 이전이 우리 시가 경남을 넘어 동남권 첨단 바이오헬스산업 허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해 12월 양산시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바이오생명ㆍ헬스산업’ 분야를 양산시 10대 전략산업 가운데 하나로 정하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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