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민원실에서 진행한 악성 민원인 대응 모의훈련 모습. [양산시 제공] |
양산시가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에게 대응하기 위해 양산경찰서와 함께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했다.
13일 시청과 웅상출장소, 13개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한 모의훈련은 대응 지침에 따라 소동을 피우는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가해 민원인 경찰 진압과 인계 등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양산시는 민원업무 담당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민원창구 안전유리 설치, 비상벨 155개와 CCTV 62대 운용, 전화 녹음과 보호조치 음성안내 등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민원대에는 웨어러블 캠 40대를 비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비하고 있으며, 올해는 일선 행정복지센터 직원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