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출마 기자회견을 한 이재영 예비후보. [양산시민신문 자료]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일 오전 발표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심사 결과 양산시 갑 선거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은 이재영 예비후보가 “반드시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예비후보는 “오늘 아침에 길거리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하다가 확정 소식을 들었다”며 “당에서 저에게 양산을 살리고, 낙동강 벨트를 반드시 사수하라는 책무를 주신 줄로 알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 선거가 두 달 정도 남았는데, 양산의 미래를 바꿀 기회로 생각한다”며 “정부의 폭주를 막아내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과 양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재영 예비후보 공천 경쟁자였던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은 공관위가 양산시 갑 선거구를 경선 없는 단수 지역으로 발표하자 당혹감을 나타냈다. 김 전 의원은 “경선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추후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두관 국회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양산시 을 선거구는 심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양산시 을 선거구는 김두관 의원과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이 공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2차 심사 결과를 설 연휴 이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