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형곤 교수가 심장 수술을 하는 모습.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
양산부산대병원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최초로 2023년 한 해 동안 심장 수술 708례를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국내 심장 수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심장혈관흉부외과는 비수도권에서는 연간 500례 이상 수술한 병원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이는 2013년 400례를 기록한 이후 10년 동안 가파른 성장세다.
아울러, 이런 성과는 단순 혈관 수술과 체외막형 산화기(ECMO) 시술을 제외한 순수한 심장 수술만을 반영한 것으로, 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심장판막 수술 235건, 소아 심장 수술 233건, 관상동맥우회술 113건, 흉부 대동맥 수술 94건 등 고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 최고 수준 심장 수술 병원임을 입증했다.
제형곤 성인심장외과 분과장은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진 13명이 근무하는 빅 팀으로, 지역 필수의료 붕괴를 막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수도권 환자가 지역으로 찾아오는 전무후무한 지역 거점병원 성공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심장 수술 분야 발전을 선도하며,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