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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찰서 전경. [양산시민신문 자료] |
양산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가 뇌출혈로 쓰러져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탈북민에게 간병비 300만원을 지원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탈북민인 55세 여성 A 씨는 1월 초 덕계동에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생계비 마련을 위해 작업하다 뇌출혈로 쓰러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반신 마비 상태로 오랜 기간 입원ㆍ재활치료를 해야 해 간병비 부담이 큰 상황.
이에 양산경찰서 신변보호관 소식을 접한 안보자문협의회는 긴급 임시회의를 소집, 모금을 통해 A 씨에게 간병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성낙승 협의회장은 “양산경찰서와 안보자문협의회는 탈북민 정착 지원과 신변 보호 업무를 하고 있으며, 어려운 탈북민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며 “자유를 찾아 탈북한 탈북민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하도록 하는 것은 우리 의무로, 이들을 돕는 일이 곧 안보를 위한 길이자 통일을 위한 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