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재난안전산업 포럼. [양산시 제공]

‘경남도 재난안전산업 포럼’이 20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경남도와 양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대학교 지진방재연구센터가 주관한 포럼은 국내ㆍ외 지진으로 대규모 피해 발생에 따른 실질적 대책으로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관련 산업 진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마련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안전관리원, 국내ㆍ외 연구기관, 내진산업 관련 국내기업 11개사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진행한 포럼은 1부에서 ‘경남도 지진안전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내진기술 개발 정책 방향과 시설물 내진성능평가 기준화 추진 방향, 경남도 재난안전산업 육성계획, 경남도 지진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를 비롯해 서울기술연구원, 동경대학교, 나고야대학교, 대만지진공학연구센터 등 국내ㆍ외 지진 관련 전문기관이 내진기술 연구 성과와 비구조 요소 내진제품을 통해 기술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양산시와 경남도, 부산대학교 지진방재연구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5개 관계기관과 엔타이어세이프, 태성후렉시블, 영보산업, 엠테스, 에너젠, 한국건축구조연구원, 메이크순, 진영코리아, 무진기업, 주선테크, 동일개발 등 11개 기업이 업무협약을 맺고, 경남도 재난안전산업 육성과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협력해 지역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산시는 “오늘 포럼은 재난안전산업을 진흥하고 기업 혁신성장을 위해 기업과 지자체, 국내ㆍ외 연구기관의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재난안전산업 관련 기업 현장 목소리를 듣고 기업 수요를 적절히 반영해 산업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지진안전산업 진흥시설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