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에코리움을 방문한 나동연 양산시장 일행. [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상권 활성화와 낙동강권역 황산공원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17~18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오산 맑음터공원과 원동상점가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서울과 경기도 성공사례를 둘러봤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나동연 시장을 중심으로 역점사업추진단과 일자리경제과, 공원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 10여명이 동참했다.

양산시는 주요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부터 성장 지원, 중ㆍ장기 발전을 위한 특화상품 사업모델 발굴, 스마트 기반 조성 등 상권 디자인과 하드웨어 개발을 주요 모델로 벤치마킹해 증산상권과 원도심상권 등 골목상권 공동체 사업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오산 원동상점가는 올해 중기부 공모사업 특성화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된 경기도 1호 골목형 상점가로, 먹거리와 놀거리, 생활 편의시설이 고루 분포해 전 연령층을 아우르고 있어 상점가 특성에 따른 활성화 전략 수립방안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낙동강권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마리나 요트, 제트스키 등 수상레저와 클럽하우스의 낙동강 뱃길 복원사업 적용방안을 마련하고, 계류장 조성 등을 접목할 수 있는지 검토하기로 했다.

2022 경기정원박람회 개최지인 오산 맑음터공원을 방문한 나 시장은 “오산 맑음터공원은 캠핑장, 에코리움, 시민 문화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배울 점이 많은 곳”이라며 “다양한 정원 소재와 조성방법 등 최신 정원 조성 경향을 황산공원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골목상권 성공 요인을 벤치마킹해 각 상권 정체성을 살린 우리만의 정체성을 개발함과 동시에 다양한 거버넌스를 더욱 활동적으로 운영해 가면서 고민을 더 심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