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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출범 1년 맞은 민선 8기 양산시정] “새로운 도약 발판..
행정

[출범 1년 맞은 민선 8기 양산시정]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에 주력”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7/03 09:47 수정 2023.07.03 09:47
나동연 시장 지난 1년간 ‘양산시정 8대 성과’ 발표
낙동강 시대 선도, 지역경제 회복, 소통ㆍ혁신 등
“바로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있는 적극행정 실천”

민선 8기, 제9대 양산시장으로서 취임 선서 중인 나동연 양산시장. [양산시 제공]

 

“갈등과 분열 해소 없이 양산 발전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시민을 편 가르지 않고, 시민 목소리를 정파적 이해관계로 재단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판단 기준은 오직 양산과 양산시민이 될 것이며, 누구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소통이고 공정입니다”

‘소통과 공정’을 내세운 민선 8기 양산시정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나동연 시장이 취임 일성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시민통합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정의 가치 실현 그리고 새로운 변화였다. 1년이 흐른 지금 시정 패러다임은 철저하게 시민과 현장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양산시는 자평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시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민선 8기 양산시장으로 다시 돌아온 나 시장은 ‘시민통합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 5~6기 양산시장 경험치를 나타내는 ‘첫날부터 능숙하게’라는 인수위원회 슬로건처럼 신속 정확하게 주요 시정 현안을 파악하고, 다시 뛰는 양산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상품권 포인트 지급 한도를 복원하는 ‘1호 결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민선 8기 양산시의 지난 1년간 ‘8대 성과’를 살펴봤다.

8대 성과를 요약하면 ▶낙동강 시대 개막과 국제도시 양산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First 웅상 실현 ▶일상이 즐거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산업 혁신 기반 조성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 ▶소통과 혁신 행정 추진 ▶누구나 누리는 건강복지와 고품격 교육도시다.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식. [양산시 제공]

첫 번째, 낙동강 시대 개막과 국제도시 양산이다. 지난해 10월 양산시를 비롯한 김해시와 부산 북구,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등 낙동강권역 6개 지자체는 ‘낙동강협의체’를 출범시켰다. 6월 3일 ‘낙동강 시대 개막’을 선언한 협의체는 앞으로 낙동강 뱃길 복원과 관광자원화사업 등 여러 공동 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첫 번째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해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교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면서 국제도시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두 번째,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톡톡히 역할을 한 양산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연 2천5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한편, 민선 8기 일자리 목표를 수립해 고용률 65.8%, 2대 전략 10개 과제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또, 3개 업체와 1천403억원 규모 국내기업 투자유치를 성사시켰고, 동남아와 인도, 유럽 등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 번째, First 웅상 실현이다. 민선 5~6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First 웅상’ 정책은 현재진행형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First 웅상’ 시즌2는 웅상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방점을 뒀다. 지난 3월에는 2029년까지 3천억원을 투입하는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해 회야강 거점 수변공간 조성, 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양산수목원 조성을 위한 벤치마킹. [양산시 제공]

네 번째, 일상이 즐거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이다. 장기간 방치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최대 2천석 규모 ‘문화예술의 전당’을 건립해 ‘침체한 물금신도시 상권 활성화’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천성산다목적체육관과 반다비체육센터, 천성산국민체육센터를 개관했고, 국립(공립)양산수목원과 양산어울림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다섯 번째,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산업 혁신 기반 조성이다. 지역 28개 기업에 대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지원, (가칭)양산첨단융합기술원 설립 추진, 내진설비지원센터, 탄성소재실용화센터 구축, 중대형선박 하이브리드시스템 기반 조성, 재사용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산업 구축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여섯 번째,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이다. 먼저 시민 숙원이었던 물금역 KTX 정차가 확정되면서 내년 상반기 운행을 위한 기반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양산2교 조기 개통으로 출ㆍ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던 어곡동과 유산동 일원 산업단지 교통난이 해소됐다. 또한, 사송과 남물금하이패스나들목(IC) 개설,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다.

재난대책본부 상황실 회의를 주재 중인 나동연 양산시장. [양산시 제공]

일곱 번째, 소통과 혁신의 행정이다. 나 시장 대표 공약이었던 ‘시민통합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출범하면서 시민 화합과 시민 의견 상시 수렴 기구로 소통과 통합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전략 조직 운영을 위해 역점사업추진단과 투자창업단을 신설했고, 종합민원과 신설로 기존 민원 외 세무, 부동산, 위생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덟 번째, 누구나 누리는 건강복지와 고품격 교육도시 자리매김이다. 신도시 인구 급증에 따른 복지 수요와 문화시설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하고, 종합사회복지관과 종합복지허브타운을 건립한다. 또한, 지역 거점별로 공공도서관,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평생학습관 등으로 구성한 복합문화ㆍ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동부권학생안전체험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 1년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면 남은 기간은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시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있는 행정을 펼치는 데 초점을 맞춰나갈 방침”이라며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주신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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