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배출업체 현장 점검. [양산시 제공] |
양산시가 장마철에 몰래 낙동강이나 양산천에 폐기물을 배출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700여개 폐수배출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섰다.
양산시는 3개 점검반을 편성해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폐수 배출과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와 사업장 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중점 지도ㆍ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집중호우 때 폐수 무단 방류를 예방하기 위해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하천과 공단지역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 기간에 특정 수질오염 물질을 유출하거나 폐기물 등을 고의로 버리는 행위를 적발하면 사법 처분과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하게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홍진주 수질관리과장은 “경남ㆍ부산 6개 도시가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으로 맑고 깨끗한 하천환경 조성 중요성을 누구나 인식하는 만큼 낙동강과 양산천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시민에게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