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북면 대우마리나아파트 침수방지시설을 점검 중인 이정곤 부시장. [양산시 제공]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함에 따라 양산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우려 현장을 점검하고 나섰다.
이정곤 부시장은 26일 상북면 대우마리나아파트를 방문해 침수방지지설 설치 상태를 점검하는 등 입주민 재산을 보호하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아파트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대우마리나아파트는 2016년 태풍 ‘차바’ 내습 당시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면서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 부시장은 이어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새진흥아파트를 찾아 배수펌프와 인근 반회소하천 홍수방어벽 설치 상태 등을 살폈다.
아울러, 이 부시장은 서창동 중앙근린공원에서 시설물을 점검하고, 장마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삼호동 886-1 일원에 있는 중앙근린공원은 서창도서관과 연계할 수 있는 숲 도서관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테라스 리딩룸, 데크로드, 어린이 놀이시설, 기존 벽천을 활용해 타일을 붙여 만든 포토존, 다양한 꽃과 식물을 심은 특화정원, 화장실, 장애인 편의시설, 산책로 등을 갖췄으며, 총사업비 약 30억원을 들여 지난 6월 2차분 공사를 마지막으로 최근 준공했다.
이 부시장은 “이번에 점검한 시설물 외에도 침수취약지역, 하천, 산지 등 피해 우려지역 현장과 방재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겠다”며 “개인 배수로 정비와 빗물받이 청소 등 시민 관심도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