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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벗’ 포스터.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제공] |
쌍벽루아트홀이 7월 15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기획공연 연극 ‘벗’을 선보인다.
‘벗’은 1988년 북한 백남룡 작가가 쓴 소설을 ‘극단 고래’가 2022년 12월 세계 최초로 연극화한 작품이다.
소설은 한 판사가 이혼소송을 청구한 젊은 여성의 사건을 조사하면서 그의 가족이 겪는 고통과 슬픔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결혼생활을 돌아보는 과정을 담았다. 1960년대 이후 북한 문학에서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흔적 없이 오롯이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와 결혼, 이혼, 육아, 직업 등 일상을 다룬 북한 최초 작품이다.
예매는 6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유료 회원, 21일 오전 10시부터 양산시민, 22일 오전 10시부터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전 좌석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