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석산초4) 학생이 그린 백자 양각 매화무늬 사각병. [양산시 제공] |
양산시립박물관이 개최한 ‘제10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한마당’에서 백자 양각 매화무늬 사각병을 그린 김민지(석산초4) 학생과 나전칠기 빗접을 그린 김나경(증산초3) 학생이 각각 고학년부와 저학년부 으뜸상을 받았다.
21일 열린 대회는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했으며, 당일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초등학생 120여명이 직접 유물을 보고,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렸으며, 수상작 30점을 선정했다.
김나경(증산초3) 학생이 그린 나전칠기 빗접. [양산시 제공] |
대회 심사위원들은 “전체적으로 구도와 창의성, 개성적인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며 “자신의 상상력을 유물에 대입하여 쇼케이스 속 유물이 현재 함께 존재해 공유하는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수상작은 6월 1일부터 박물관 2층 입구 회랑에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