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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정동 미세먼지 차단숲을 둘러보는 나동연 양산시장. [양산시 제공] |
북정동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이 최근 마무리됐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 발생원으로부터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하거나 흡수ㆍ침상 등 방법으로 저감하는 기능을 하는 도시숲을 말한다.
양산시는 2022년 국ㆍ도비 3억2천5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북정동 산27번지 일원(남양매직~성락사)에 나무 3만2천574주 식재를 3월 24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무 한 그루는 연간 이산화탄소 2.5t을 흡수하고, 산소 1.8t을 배출한다. 도시숲 1ha를 조성하면 연간 경유차 100대가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셈이다.
양산시는 2021년부터 2년간 국ㆍ도비 120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83억원을 들여 나무 100만여그루 심어 도시바람길 숲 조성을 마쳤으며, 앞으로도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도시숲 조성을 확대해 쾌적한 삶을 위한 녹지공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도시숲 확충은 도시화가 진행하면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와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도시 양산을 위해 도시숲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