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자원 사업화센터가 들어설 가산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양산시/자료 제공] |
양산시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활성화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관련 사업화센터를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에 구축한다.
이 사업은 자원 재순환 중요도 강화에 따른 지역 기업 배터리 신시장 진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주요 내용은 ▶배터리ㆍ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지원 플랫폼 구축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지원 장비 구축 ▶재사용 배터리 적용 기업 지원과 E-모빌리티 실증 ▶재사용 배터리와 E-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이다.
해당 사업은 경남도와 부산광역시가 함께 참여하는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여기에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부산테크노파크와 한국전기연구원, 부산산학융합원이 참여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앞으로 3년간 국비 94억원과 도비 26억원을 포함해 197억원을 투입, 재사용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와 E-모빌리티 제작 기술 지원, 주행 실증을 위한 배터리 자원 사업화센터를 가산일반산업단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 구축을 토대로 양산시는 재사용 배터리 응용제품 시장 선도는 물론 미래자동차 부품 신시장 선점을 통해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자동차 관련 기업의 전환 육성과 기업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현주 미래산업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재사용 배터리 적용 개발 역량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산지역 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시장 다각화를 토대로 미래차 산업 전환을 가속화해 지역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