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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주먹구구식 벗어나 빅데이터ㆍ인공지능으로 축제 분석..
행정

주먹구구식 벗어나 빅데이터ㆍ인공지능으로 축제 분석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4/13 14:14 수정 2023.04.13 14:14
양산시, 원동매화축제 방문객 분석에 활용
지역 상권 활성화, 축제 방향성 설정 도움

원동매화축제 현장의 양산시 인공지능 딥러닝 분석 화면. [양산시/사진 제공]

 

원동역과 순매원 등 원동면 일원에서 3월 11~12일 열렸던 원동매화축제에 7만2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동통신사와 한국철도공사, (주)KB국민카드 분석 플랫폼, 범정부 빅데이터 분석 포털, 양산시 자체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양산시가 밝힌 방문객 분석에 따르면 매화를 즐긴 상춘객은 남녀 모두 50대가 가장 많았고, 대부분 연령은 일요일보다 토요일에 많이 찾았다. 다른 지역 방문객이 82.6%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광역단체 단위로는 부산광역시에서 42.5%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경남도와 울산광역시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동역 하차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약 6배 증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원동매화를 즐긴 것을 확인했다. 특히, 실시간 유동인구 인공지능 측정 결과 원동역에서 순매원으로 가는 원동매화마을 입구가 원동주말장터 행사장보다 약 5배 많았으며, 원동역은 12시에, 행사장은 오후 1시에 가장 많이 붐빈 것으로 나타났다.

원동역과 원동 화제리 주변 상권 매출액도 2022년보다 약 100% 증가한 가운데 다른 지역 방문객 소비가 90%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고, 음식 분야는 하루 평균 211% 증가했다. 아울러, 황산공원과 물금역 앞 택지, 증산택지 등 물금읍 상권도 함께 매출이 증가했다.

이 밖에 범정부 빅데이터 분석 포털(혜안)을 활용해 축제 한 달 전부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긍정 단어가 53%였고, 3월 11일 네이버 검색 수가 최다로 나타나 높은 관심을 수치로 확인됐다.

양산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제 분석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여 행사 기획에서 효과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관광정책 수립의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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