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 제9기 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안내문. [양산시/자료 제공] |
양산시립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명강(名講)을 다시 듣다’를 주제로 제9기 박물관대학을 개설한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9기생을 모집하는 박물관대학은 개관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해마다 상ㆍ하반기 20강좌로 운영한다.
올해는 지난 10년간 진행한 강의 가운데 수강생들에게 가장 큰 호평을 받았던 명사를 초청해 다시 듣는 강좌로 마련한다. 강의는 민병찬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반가사유상의 비밀’을 시작으로 ‘신라황금’, ‘고려불화’, ‘민화’, ‘실크로드’, ‘지중해 문명’ 등 명작유물부터 세계유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꾸밀 예정이다.
1학기 강의는 4월 6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10강좌로 진행하며,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3월 14일부터 24일까지 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이와 함께 심화 과정인 제4기 박물관대학 연구반도 ‘이건희 컬렉션 이야기’를 주제로 운영한다. ‘이건희 컬렉션의 가치와 의미’를 시작으로 ‘금속공예’, ‘전적’, ‘불교조각’, ‘불교회화’ 등 수준 높은 명품유물을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깊이 있게 살펴볼 예정이다. 연구반은 박물관대학 3년 이상 수료한 사람에 한해 수강 기회를 주며, 접수 일정과 방법은 박물관대학과 같다.
자세한 교육 일정 등은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