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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터트롯2 방송 장면 캡처. |
양산 출신 남자무용수(발레리노)가 트롯 가수로 변신해 대박 조심을 보이고 있다.
주인공은 ‘발레 트롯’ 창시자인 정민찬(34) 씨로, 최근 경연을 진행 중인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선전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국립발레단 출신인 정 씨는 지난 29일 방송에서 화려한 춤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뒤 진시몬의 ‘도라도라’를 불러 판정단 15명 올 하트를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화려하고 격한 발레 동작과 함께 노래를 선보이면서도 “노래를 툭툭 던지면서 깔끔하게 잘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TV조선은 참가자별 공연을 유튜브로 서비스 중인데, 정 씨 무대는 조회 수 7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순정만화 비주얼’이라는 외모와 몸매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어 본선 경쟁력이 기대된다.
정 씨는 2021년 12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스테파니와 짝을 이뤄 참가해 “통도사가 있는 양산 출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씨는 양주초등학교와 양산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정 씨 부모는 양산신도시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정 씨가 경연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아파트 등에 정 씨를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리는 등 응원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정 씨는 “부친께서 ‘좋은 성과를 내서 양산의 자랑이 돼라’고 말씀하셨는데, 최선을 다하고 난 뒤 고향에 가서 성원해주신 시민께 정중히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