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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아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웅상에 ‘희망산타’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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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웅상에 ‘희망산타’가 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12/26 13:49 수정 2022.12.26 13:49
(사)희망웅상, 70가정 아동 111명에게 선물 전달

2022년 희망산타에 참여한 봉사자들. [(사)희망웅상/사진 제공]

 

어려운 환경에도 꿈과 잃지 않고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희망산타’가 떴다. (사)희망웅상은 22일 저녁 웅상 4개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70가정 아동 111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희망산타는 단순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대상자 선정과 선물 전달 과정에서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현재 형편과 상황을 파악하고, 지속적 지원 여부를 판단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대면 방문을 못 하고 선물만 전달했지만, 올해는 희망산타들이 직접 해당 가정을 방문했고, 벨 소리와 함께 산타가 두고 간 선물을 받은 아이들에게 작지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서원수 희망산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 많은 후원자와 봉사자가 따뜻한 손길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희망의 등불이 되는 희망산타가 될 수 있도록 시민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산타는 (사)희망웅상 청년문화분과 사업으로 2009년 ‘몰래산타’로 시작했다가 ‘희망산타’로 명칭을 바꾼 뒤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연대가 필요한 가정 아동들에게 물질적ㆍ정서적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해마다 희망산타 활동을 지원하는 안용우 웅상농협 조합장은 “희망웅상에서 진행하는 희망산타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선사해주는 멋진 일인데, 코로나로 비대면으로 진행하다가 올해는 직원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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