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전경.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
양산시 11월 소비자 물가는 ▶생필품 물가 전월 대비 4.6%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 ▶개인서비스 물가 전월 대비 0.7%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2.1% 상승했다. 전월 대비 다소 하락한 듯 보이지만, 상승률 상위품목 인상 폭이 높은 것으로 볼 때 여전히 물가상승 요인을 내재하고 있어 물가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소비자 물가 체감도 완화를 위해 공공요금 동결과 물가모니터단 운영,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등 물가안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가계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내년에도 상ㆍ하수도, 쓰레기봉투, 시내버스, 택시,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6종에 대한 동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물가모니터요원 8명을 투입해 생필품 38종과 개인서비스 26종 등 64개 품목에 대해 매주 가격을 조사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지난 9월 제정ㆍ시행한 <양산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통해 가격 안정을 추진한다. 착한가격업소는 판매 품목 가격이 저렴하고, 위생과 청결도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업소로, 현재 11곳이 지정돼 있다. 12월 19일부터는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주요 취급 품목 가격 ▶위생ㆍ청결 기준 ▶품질ㆍ서비스 기준 ▶옥외 가격과 원산지 표시제 등 현지 실사를 통해 적격 여부를 재심사해 부적격 업소는 지정을 취소하고 지정업소는 내년부터 위생소모품, 종량제봉투, 착한가격업소 홍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아울러,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를 위해 내년도에는 공개 모집도 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우리나라 4분기 경제가 경제성장률 둔화 지속으로 수출ㆍ내수 동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한국은행은 1.7%, IMF는 2.0%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고, 국내 11월 소비자 물가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으로 물가 체감도는 여전히 크다”며 “최근 물가 상승세가 계속됨에 따라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으로 공공요금(6종) 동결, 물가모니터링, 착한가격업소 지원ㆍ홍보 등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물가안정 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