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무대에 오른 달무리연극단 어르신들 공연 모습. [양산시노인복지관/사진 제공] |
양산시노인복지관 달무리연극단 어르신들이 18일 무대에 올라 ‘나는 지금 내 나이가 좋다’ 연극을 선보였다.
달무리연극단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지원을 받아 2016년부터 진행 중이며, 연극 전문강사 지도를 통해 어르신들의 숨겨둔 재능과 열정을 연극으로 표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노인 인식 개선을 주제로 노년기 자기 나이를 즐기며 살아가는 어르신들 이야기를 담았으며, 노인복지관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그려 관객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전했다.
연극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해 잘할 수 있을지 많이 걱정했지만, 단원들과 함께 매주 연습하면서 자신감이 오르고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오늘 공연은 내 인생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