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복지관 데이터 라벨러 양성교육 홍보문. [양산시/자료 제공] |
발달장애 전문 시나브로복지관이 ‘데이터 라벨러 양성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데이터 라벨러는 문서와 사진, 영상 등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학습하는 형태로 가공하는 작업자로, 단순ㆍ반복적이고 직관적인 직무에 강점이 있는 발달장애인 특성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이다.
이에 따라 시나브로복지관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와 컴퓨터 관련 활동을 좋아하고, 취업을 원하는 19~45세 발달장애인 1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11월 30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며, 이후 면접을 통해 참여자를 최종 선정한다.
고영찬 관장은 “데이터 라벨링은 인공지능이 활성화함에 따라 유망한 직종으로 예상되나 업무특성상 인력난이 심해 우리 발달장애인이 관련 기능만 습득하면 기업체와 연계해 100% 취업을 예측한다”며 “이번 양성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직업 재활을 넘어 자립이라는 최종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