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동 오리소공원에서 열린 ‘2022년 다문화페스티벌’.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사진 제공] |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양산을 비롯한 울산, 부산지역 지역민과 외국인이 서로 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2년 다문화페스티벌’이 13일 삼호동 오리소공원에서 열린 것.
한국을 포함한 18개 나라 입장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열린 페스티벌은 판매관과 체험관, 전시관, 놀이관으로 구성한 부스를 통해 네팔과 우즈베키스탄,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 아시아 문화와 의상 체험을 비롯해 외국인이 직접 쓴 나라별 그림책을 전시하는 등 부스마다 체험 참가자로 붐볐다.
특히, 캄보디아와 베트남, 네팔, 필리핀공동체가 자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준비한 공연은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이번 축제는 지구 환경을 위해 기획 단계부터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캠페인을 겸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코로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지역민과 외국인이 서로가 따뜻한 시선으로 우산을 함께 쓰는 마음으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사)희망웅상과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주최했으며, 웅상출장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