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안내문. [양산시/자료 제공]

올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양산시보건소가 고령자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다.

양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만 75세 이상(194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만 70~74세(1948년 1월 1일~1952년 12월 31일) 어르신은 10월 17일, 만 65~69세(1953년 1월 1일~1957년 1월 31일) 어르신은 10월 20일부터 지정의료기관에서 연말까지 접종할 수 있다.

현재 시행 중인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위탁의료기관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한다.

아울러, 양산시보건소 자체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셋째아 이상 다자녀 가정의 만 14~18세 자녀, 국가유공자 본인, 가금류 종사자는 10월 12일부터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양산시보건소와 웅상ㆍ원동보건지소, 화제ㆍ선리보건진료소에서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안갑숙 보건소장은 “9월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항체가 형성되는데 2주 정도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접종대상자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