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김해시, 부산시 북구와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가 참여한 ‘(가칭)낙동강협의체’ 협약식. [양산시/사진 제공] |
낙동강 유역에 있는 양산시와 김해시, 부산시 북구와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등 6개 지자체가 상생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 지자체는 6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가칭)낙동강협의체’ 협약식을 열고, 낙동강 권역 관광자원화 사업과 공동 문제 해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홍태용 김해시장, 오태원 북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이 모두 참석했다.
낙동강협의체는 나동연 양산시장 제안에서 출발했다. 나 시장은 낙동강 유역에 인접한 지자체가 공동 발전을 위한 협업 행정체계를 구축해 낙동강을 매개로 하는 문화, 관광, 경제, 환경 관련 문제를 상호 협력해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고, 인근 지자체가 취지에 공감하면서 협의체 구성으로 이어졌다.
양산시와 김해시, 부산시 북구와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가 참여한 ‘(가칭)낙동강협의체’ 협약식. [양산시/사진 제공] |
6개 지자체가 협의ㆍ조율한 협약서에는 ▶낙동강 관광자원화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 ▶생태탐방선, 수상레저사업 등 낙동강 관광자원화사업 추진 ▶낙동강 관련 현안, 하천 관리기관과 공동 협의 ▶기타 낙동강을 거점으로 한 권역 공동 문제 해결 등 4개 사항을 담았다.
나 시장은 “낙동강 유역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한 공동 발전 모색은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화사업 공동 추진과 낙동강 권역 지자체가 함께 겪는 여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황산공원은 양산의 관광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큰 기회”라며 “낙동강 생태탐방선 운행, 수상레저파크 조성, 오토캠핑장 증설, 어린이 놀이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 황산공원을 전국 최고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