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전경.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
양산시가 기업체 역량 강화와 신산업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산ㆍ학ㆍ연 연계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필두로 한 연구기관과 대학 우수인력과 장비 활용을 통한 현장 애로 기술을 해소하고, 기술혁신 역량 제고를 위해 수요자 중심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산ㆍ학ㆍ연 협력 기업 지원사업은 ▶소재부품산업 기술고도화 지원사업(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 미래자동차 부품 실증과 사업화 지원사업(경남테크노파크)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창업보육센터 운영 지원사업(영산대ㆍ동원과학기술대학교) ▶기술규제 해결형 시험 인증 지원사업(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이다.
양산시는 중소기업의 부족한 R&D 분야를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프라(인력ㆍ장비 등)와 연계한 R&D 기반 제품 고도화,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소재부품산업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을 4월 말 수혜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지원사업으로는 기업이 개발한 신제품과 신기술이 각종 기술규제에 막혀 사업화에 실패하는 등 기술 장벽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기술규제 해결형 시험 인증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술규제 컨설팅과 기술개발 전 주기, 사업화까지 필요한 시험ㆍ검사ㆍ인증서비스를 원스톱 지원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1억원 규모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내연 자동차 산업군에서 미래자동차 산업군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와 미래자동차 부품 실증과 사업화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미래차 생태계로 신속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미래자동차(xEV/자율주행차) 부품과 공용 부품 기술개발과 사업화 패키지 지원(최대 3천600만원, 2개사 선정)과 기술개발이 완료된 미래자동차 핵심부품에 대한 실증 지원(최대 5억2천500만원, 1개사 선정)으로 수혜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 국제유가와 산업용 소재 가격 폭등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소용돌이 속에서 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산ㆍ학ㆍ연ㆍ관이 기존 단편적인 문제 해결에서 각 기관의 경험과 기반을 적극 활용해 전문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집ㆍ연계하여 신산업 경쟁우위를 확보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