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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봄맞이 여행, 경남 어때요?”… 경남도 안심여행지 18선..
기획/특집

“봄맞이 여행, 경남 어때요?”… 경남도 안심여행지 18선①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2/28 14:11 수정 2022.02.28 14:25
비대면 야외 관광지, 밀집도 낮은 숨은 관광지 소개

코로나19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안전한 여행지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경남도가 숨겨진 도내 야외 관광지 18곳을 소개했다.

진주 경상남도 수목원. [경남도/사진 제공]

❚ 숲 향기 가득한 자연학습장: 경상남도 수목원(진주)
식물 3천340여종과 야생동물관찰원, 산림박물관, 생태온실, 무궁화홍보관, 열대식물원 등 다양한 공간이 주제별로 조성돼 있다. 교육용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하고 있고, 정해진 입구로만 출입과 퇴장을 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한 방향 관람을 유도해 안전하게 봄을 즐길 수 있다.

통영 이순신공원. [경남도/사진 제공]

❚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이순신공원(통영)
한산대첩 학익진이 펼쳐졌던 이순신공원 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따라 걸어 오르면 화사하게 봄을 물들이는 벚꽃과 호수같이 잔잔한 통영 앞바다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바닷길을 낀 오솔길을 따라 봄을 만끽하다 보면 녹색성장의 산교육장인 통영RCE자연생태공원(세자트라숲)도 만날 수 있다.

통영 이순신공원. [경남도/사진 제공]

❚ 봄날, 가보고 싶은 섬: 대매물도(통영)
통영항에서 뱃길로 한 시간 반쯤 걸리는 대매물도에는 수려한 풍광을 품은 해품길이 있다. 이 길을 걷다 보면 대나무숲, 동백나무 군락지뿐만 아니라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 푸른 바다, 등대섬 소매물도의 멋진 풍경이 걷는 이를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봄날 섬 아래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 레포츠까지 즐길 수 있다.

사천 선진리성. [경남도/사진 제공]

❚ 흩날리는 벚꽃잎 사이의 여유: 선진리성(사천)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물리진 격전지인 선진리성에서 바라보는 사천만 풍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봄이면 선진리 입구부터 선진리성까지 이어지는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와 선진리성 안에 만개한 벚꽃으로 한층 더 풍성해진다. 봄날 선진리 벚꽃 터널을 거닐며 여유와 낭만을 즐겨보자.

김해 기후변화 테마공원. [경남도/사진 제공]

❚ 아이와 함께하는 환경학습 봄나들이: 기후변화 테마공원(김해)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환경문제를 더욱 알기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아이들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야외 공원에서도 놀이를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학습할 수 있다. 공원 옆 대청천에서 가벼운 산책도 함께 즐겨보자.

밀양 밀양댐 생태공원. [경남도/사진 제공]

❚ 봄꽃들과 함께 걷는 힐링산책로: 밀양댐 생태공원(밀양)
밀양댐 아래 물문화관과 함께 조성한 생태공원에는 생태연못, 수변데크, 잔디광장, 등나무 테마정원 등이 설치돼 있다. LED 달 포토존이 있어 야간에 방문해도 좋다. 이팝꽃 피는 5월에 밀양댐으로 가는 십리이팝꽃길을 지나 생태탐방로를 산책하다 보면 심신의 휴식이 저절로 이뤄지는 듯하다.

양산 황산공원. [양산시/사진 제공]

❚ 미니기차 타고 달리는 봄길!: 황산공원(양산)
낙동강 변 넓고 시원하게 트인 황산공원에서는 봄에는 양귀비와 수레국화,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계절별 색다른 꽃을 만날 수 있다. 물금선착장에서 생태탐방선을 타고 낙동강의 오래된 이야기를 만나보기도 하고, 황산공원 주요 지점을 이어주는 미니기차를 타고 꽃길을 달려보는 것도 봄날의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다.

함안 악양둑방길과 악양생태공원. [경남도/사진 제공]

❚ 야생화 흐드러진 꽃길 낭만여행: 악양둑방길과 악양생태공원(함안)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악양둑방길에는 길 따라 핀 빨간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메리골드 등 봄꽃이 관광객을 반긴다. 둑방길 끝에는 울창한 갯버들숲과 물안개가 낭만을 더하고, 둑방길을 지나 악양루와 악양생태공원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고성 대가면 십리벚꽃길. [경남도/사진 제공]

❚ 벚꽃비 내리는 힐링 드라이브: 대가면 십리벚꽃길(고성)
한적한 마을 고성 대가면에는 가는 이를 자연스레 이끄는 십리벚꽃길이 있다. 하늘을 수놓은 하얀 벚꽃들 사이로 초록색 산 내음이 불어오고, 저 멀리 척정저수지가 보이는 탁 트인 풍경이 봄의 따뜻함과 여름의 시원함을 모두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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