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양산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홍성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17일 양산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5시께 물금읍 반도유보라4차 사거리에서 유세를 펼친 뒤 덕계사거리로 자리를 옮겨 퇴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양산시민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양산은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고,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보수정당 선거와 다르게 2030 젊은 세대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이재명 후보 정말 부끄럽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업무추진비로 문제를 일으키나?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했다. 벌써 나랏돈으로 소고기 많이 사 먹는데, 소고기 도둑이 대통령이 되면 얼마나 해 먹겠나?”며 최근 불거진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을 꼬집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양산을 방문해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홍성현 기자] |
반면, 윤석열 후보는 한껏 치켜세웠다. 이 대표는 “단연코 국민의힘 최근 뉴스를 보면 정말 달라졌다. 이제는 호남에서도 광주에서도 윤석열 후보 인기가 나날이 올라가고 있다”며 “이번 대통령선거를 통해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를 묶고, 영남과 호남을 묶어서 국민통합을 이룰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이제 윤석열 후보가 말하는 공정과 정의로운 세상, 그리고 상식이 바로 서는 세상이 가까이 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중한 한 표로 윤석열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