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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성인 대상 무료 학력인정과정 학습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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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성인 대상 무료 학력인정과정 학습자 모집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1/18 10:24 수정 2022.01.18 10:24
초ㆍ중등 졸업장 취득 기회… 3월 3일까지 접수


양산시가 사회ㆍ경제적 어려움으로 학령기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 초ㆍ중등 학력인정과정 학습자를 3월 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한글 읽기와 쓰기, 생활숫자, 기초영어, 휴대전화 사용법 등 기본생활교육과 학교처럼 다양한 과목을 교육하며, 2/3 이상 출석해 수료할 경우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장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삶의 지혜와 다양한 재능이 있는 어르신을 발굴해 ‘어르신 연극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찾아가는 무료 한글교실은 중등 1ㆍ2ㆍ3단계 학력인정반, 초등 1단계 초ㆍ중급반, 초등 2ㆍ3단계 학력인정반, 초등 통합반 주ㆍ야간 등 9개 단계로 나눠 26개 반을 개설하며,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문화의집, 작은도서관, 노인복지관 등 15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평생학습센터(www.yangsan.go.kr/edu)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양산시 교육체육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한글교실은 비문해 성인들이 기초교육 격차 해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이 크다”며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과 주위의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2010년부터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개설, 2천500여명이 참여해 초등학교 졸업자 157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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