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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민축구단 창단, 어떻게 생각하세요?”..
체육

“양산시민축구단 창단, 어떻게 생각하세요?”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8/17 13:07 수정 2021.08.17 13:07
양산시, 축구단 창단 필요성 시민 의견 수렴
긍정적 결과 도출 땐 2023년 창단 추진 목표

 

양산시가 시민축구단 창단과 관련해 시민의 폭넓은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온라인을 통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설문조사 참여는 9월 9일까지 양산시 홈페이지에서 ‘소통 참여 →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본인인증을 거친 뒤 할 수 있다. 설문조사 내용은 시민축구단 창단 필요성에 대한 의견부터 창단 이후 홈경기 관람과 서포터즈 활동 의향, 적정 입장료, 창단 기대효과 등이다.

양산시는 설문조사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2023년 창단하고, 2024년부터 K4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과 관련 조례 제정, 법인 설립 등 관련 절차 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축구단 창단에 대한 필요성과 가능성을 검토하는 사전단계”라며 “시민 의견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조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민축구단 창단은 3월 19일 제180회 임시회에서 이용식 양산시의원(국민의힘, 중앙ㆍ삼성)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교체육 저변 확대 등을 위한 (가칭)시민축구단 창단을 제안하면서 시작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체육회와 축구협회에 의견을 조회했고, 이들로부터 지역 초ㆍ중ㆍ고ㆍ대학 축구부와 연계한 축구 인재를 육성하고, 전국 규모 축구대회와 전지훈련장 유치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사업계획을 제출하면서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양산에는 초ㆍ중ㆍ고ㆍ대학에서 5개 축구클럽을 운영 중이며, 생활체육과 동호회는 53개팀 2천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천연잔디구장 4개와 인조잔디구장 10개 등 모두 18곳 23면의 구장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대학, 실업, 고교 축구부가 전지훈련을 위해 양산을 찾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훈련이 어려운 프로축구팀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하는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경남에는 K2리그 경남FC 외에 K3리그에 창원시청축구단과 김해시청축구단이, K4리그에 거제시민축구단과 진주시민축구단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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