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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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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는 시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09/01 10:44 수정 2020.09.01 10:44
박대성 원불교 교무 ‘내 생애 첫 명상’ 출간

 
ⓒ 양산시민신문  
“불필요한 긴장을 놓는 것은 마음을 닦는 명상이나 몸을 닦는 스포츠나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특히 명상은 집중과 이완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는 것을 배우는 데 그 묘미가 있습니다. 몸에 힘이 빠져야 마음의 힘도 빠집니다. 그런 후에 집중도 이완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몸 고르기 ‘우선 힘을 빼세요’ 중

박대성 원불교 교무가 선명상(禪瞑想)에 관한 쉽고 유쾌한 안내서인 ‘내 생애 첫 명상’(도서출판 동남풍)을 펴냈다.

‘내 생애 첫 명상’은 원불교 ‘정전’의 ‘좌선법’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몸 고르기와 숨 고르기, 마음 고르기, 명상의 이로움, 뜻 고르기, 명상과 마음공부 등으로 구성했다. 선명상법 외에 일상에서 선명상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소개하고 있으며 초심자부터 수행자까지 아우르는 지침서이기도 하다.

박대성 교무는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기억을 하룻밤 꿈처럼 날려 보내고 나니 오늘 아침 눈 비비고 앉은 이 시간이 비로소 ‘내 생에 첫 명상’이 됐다”며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감히 나누고 싶어 틈틈이 정리한 글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박대성 교무는 원광대학교에서 원불교와 철학을 공부했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원불교와 초기 불교의 수행론 비교로 석사를,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상담심리(자아초월상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8년(원기 92년) 원불교 교무가 됐으며, ‘한울안신문’ 편집장을 거쳐 현재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내 생애 첫 명상’은 교보문고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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