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물품 지원 서비스는 양산시 거주 치매 어르신의 위생적인 건강관리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저귀와 물티슈 등을 무상 제공하는 것으로, 최대 1년간 분기별로 한 번씩 지원한다.
지난 5월 처음으로 시행한 조호물품 택배 서비스로 그동안 무겁고 부피가 큰 조호물품을 직접 수령해야 했던 치매 가족들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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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물품에는 기저귀와 물티슈 외에도 요실금 패드, 방수시트, 앞치마, 미끄럼 방지 매트, 욕창 예방 쿠션, 인지 강화 용품 등 8종류가 있으며, 상담을 통해 치매 어르신 상태와 보호자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물품 종류와 수량을 결정한다.
강경민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는 조호물품 지원 서비스뿐만 아니라 치매 조기 검진, 치료비 지원,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등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호물품 신청 희망자는 신분증과 도장(대상자와 신청자), 처방전(치매 상병코드 F00~G31)을 갖춰 양산시치매안심센터 또는 웅상보건지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제공 서비스에 대한 신청이나 문의는 양산시치매안심센터(392-517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