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는 이 책이 담고 있는 주제인 ‘죽음’이란 단어가 다소 어둡고 멀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피해갈 수는 없다. 작가는 옛 설화와 철학적 문헌들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죽음에 직면하면서 우정과 사랑, 진실한 삶의 의미를 찾고 참된 자유를 갈망하고자 했던 철학자들의 글을 읽으면서 청소년 독자들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죽음이라는 무거운 질문을 회피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죽음의 문제를 사유하고 성찰한 철학자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지금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사유할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