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현정(破邪顯正),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 해마다 교수신문이 전국 교수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파사현정(破邪顯正)’이 뽑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정농단 사태로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새 정부 출범에 이르기까지 낡고 잘못된 관행을 깨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양산시 역시 물금읍 10만명 달성, 예산 1조원 시대와 같은 성장의 이면에 낡은 관행으로 인한 문제점도 드러났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선택하는 일은 시민의 몫이다. 2017년을 되돌아보는 일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