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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통해 무언가 빚어내고 만든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어요”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성)은 학교 폭력 피해 학생 등 지역 중ㆍ고등학생 90여명을 대상으로 도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 울타리에서 벗어나 울산 ‘청암요’ 작업실을 찾았다.
작업실에 모인 학생들은 장상철 장인과 함께 직접 물레를 돌려 그릇을 만들었다. 또한 물레 작업 외에도 판상으로 만들기, 손으로 빚어 만들기 등을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또래 친구와의 관계도 회복했다.
김점성 교육장은 “학생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어려웠지만 하나씩 배워나가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 ‘흙을 통해 무언가를 빚어내고 만든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다’는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