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아름다운 자연 그 안에 풍덩 빠지다 - 대운산자연휴양림..
기획/특집

아름다운 자연 그 안에 풍덩 빠지다 - 대운산자연휴양림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6/28 11:27 수정 2016.06.28 11:27














↑↑ 숲 속의 집
ⓒ 양산시민신문




“명경지수와 같은 저수지, 울창한 산림 등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골짜기를 항상 휘감고 구름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할 정도로 아름답다”
- 동국여지승람

깊은 산골짜기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계곡이 흐른다. 도시 소음에 가려진 새들의 지저귐과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소리가 평안을 선물해준다. ‘첨벙’. 시원한 계곡에 몸을 던져 더운 여름을 날려버리니 값비싼 해외여행도 부럽지 않다. 이곳은 바로 대운산 자연을 최대한 살린 시민의 힐링 공간 ‘대운산자연휴양림’이다. 아이와 어른 모두 240ha 면적의 넓은 공간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쉬었다 갈 수 있다. 넓은 숲을 담고 있는 이곳은 자연 그 자체다.

자연 안에 스며든 ‘숲 속의 집’

이맘때쯤이면 여름휴가나 주말에 맞춰 가족들과 대운산자연휴양림을 찾는 사람이 많다. 숲 속에는 곧게 뻗은 나무들 사이에 숙박시설인 ‘숲 속의 집’이 있어 예약하면 자연 안에 편안히 머물다 갈 수 있다. 특히 넓은 7ㆍ10인실이 있어 가족 단위로 이곳을 이용하면 좋다. 휴양림의 아름다운 전경과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자연에 동화돼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숲 속의 집은 풀푸레나무 등 7인실 8개와 상수리나무 등 10인실 7개가 있다. 방마다 밖을 내다볼 수 있는 넓은 미닫이문이 있어 집안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방마다 시원한 냉방기가 있으며 밥ㆍ국그릇과 접시, 수저, 국자, 주걱, 가위, 뒤집게, 집게, 식칼, 냄비 등이 있다. 그밖에 자세한 기본 비치물품은 대운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 숲 속의 집 시설이용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핑 느낌 물씬 나는 ‘카라반’

















↑↑ 카라반
ⓒ 양산시민신문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캠핑카에 몸을 싣고 떠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넓고 편한 숲 속의 집도 좋지만 대운산자연휴양림 ‘카라반’에 있으면 마치 캠핑카를 타고 여행 떠나는 기분이 든다. 또한 평범한 공간, 여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숲 속의 집과 마찬가지로 각종 주방 도구와 싱크대가 있으며, 냉장고와 밥솥도 있다. 일반 집에 비해 좁은 공간이지만 없는 게 없다.


특히 샤워 시설이 갖춰진 깨끗한 화장실도 있다. 게다가 냉방기가 있어 무더운 여름도 걱정 없다. 또한 2층 침대와 중간에 두 명이 누울 수 있는 곳, 안쪽 더블침대도 있어 모두 6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카라반 외부에는 자연을 보며 앉아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붙어 있다. 이곳에 앉아 어두운 밤하늘에 별을 헤아리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즐거움은 2배가 된다.

산림문화휴양관과 숲 체험 공간

















↑↑ 산림문화휴양관
ⓒ 양산시민신문


회사나 동아리 등 단체이용객도 한곳에 머물 수 있다. 대운산자연휴양림에는 대ㆍ소회의실과 5개 객실 등을 갖춘 ‘산림문화휴양관’도 있다. 이곳은 2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1층에는 최대 36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최대 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회의실을 포함해 테라스도 있다. 대회의실에는 칠판과 빔, 음향장치 등 회의할 수 있는 장비가 마련돼 있으며 5시간 기준 대관료는 20만원이다. 소회의실은 5시간 기준 대관료가 10만원이다.


이 밖에도 잔디광장 족구장과 야외무대, 토끼 사육장, 연못, 물놀이장 등이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 자연 안에서 놀 수 있다. 대운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도 있는데 1시간이면 오를 수 있다.


대운산 자연휴양림 내 힐링ㆍ서비스체험관이 2019년 12월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서 전문가 건강검진과 상담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숙박과 캠핑족이 알아야 할 부분

















↑↑ 캠핑장
ⓒ 양산시민신문


숲 속의 집과 카라반 등 숙소 예약은 미리 하는 것이 필수다. 하덕수 소장에 따르면 인기가 좋아 주말에 항상 예약이 가득 찬다고 한다. 양산 시민이면 우선권이 있어 매달 1일 오전 9시부터 3일 24시까지 예약 응모를 하면 된다. 예약 응모를 한 시민은 매월 4일 11시 컴퓨터로 무작위 추첨에 들어간다. 홈페이지에서 당첨 확인을 한 뒤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숙소도 있지만 야영장에 데크 101개가 있어 텐트를 설치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데크 이용료는 1만원이며 노지는 6천원이고 주차비는 별도다. 야영장 내 숯불사용이 금지돼 있으며 이용 당일 빈 데크는 매표소에서 현장 판매한다.


휴양림 안에는 먹을 것을 살 수 있는 곳이 없으며 가장 중요한 화장실과 샤워실은 계곡과 가까이 있다. 계곡과 데크 사이 거리는 최소 5m 이상이며 전기를 끌어 쓸 수 있는 시설은 올해 말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 양산시민신문




위치
양산시 탑골길 208-124

운영 시간
7~8월 제외한 매주 화요일 휴무

문의 전화
379-8670, 366-9566

홈페이지
dwhuyang.yssisul.or.kr



요금표















ⓒ 양산시민신문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