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 제57차 지면평가위원회 “독자 먼저 생각하는 신문 되..
기획/특집

■ 제57차 지면평가위원회 “독자 먼저 생각하는 신문 되길”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6/21 10:13 수정 2016.06.21 10:13













ⓒ 양산시민신문


SNS 활용방법 체계화했으면


지면평가위원회는 현재 본사가 주목하고 있는 SNS 활용방법을 구체적으로 고민할 것을 요구했다.
정우진 위원은 “종이신문과 홈페이지, SNS를 어떻게 활용할지 매체에 특성에 따른 철학을 고민해야 한다”며 “SNS를 통해 자료를 일방적으로 제공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해 시민에게 기사를 받는 방법도 생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홍표 위원은 “SNS가 시민 신문고 역할을 해 건의하고 싶은 내용을 보내주면 가감 없이 올릴 수 있는 코너를 만든다면 참여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보기 위해 신문을 읽을 것”이라며 “또한 그 글을 지역 정치인이 보고 문제점을 개선된다면 이는 시민신문이 할 수 있는 선도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최성길 위원장은 시민이 지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SNS에 요리 레시피나 책 소개 등 짧은 기사를 올리는 방안도 제안했다.

시민 중심 기사 비중 늘려 달라

주민공동체에 관한 기사 비중을 계속 늘리고, 독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문제를 다뤄달라는 요구도 이어졌다.


허명숙 위원은 “예전에는 시정에 관한 비중이 컸다면 2개월 사이 주민공동체에 관한 비중이 높아진 것 같아 좋다”며 “레저와 같은 시민이 관심을 많이 두는 내용을 취재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명남 위원은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황산공원과 수변공원에 관한 기사를 계속 다뤄달라”고 요구했고, 최성길 위원장은 “황산공원에 시민이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시설을 지을 수 없다면 이동 가능한 간이의자를 설치하는 등 대책과 방법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독자 편의 위한 세심한 정보 제공

이밖에 정우진 위원은 ‘공공기관 100배 즐기기’ 코너에 나올 기관을 미리 공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미리 원하는 기관이 언제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다.



전홍표 위원은 ‘고사미’ 대신 지역 봉사단체를 소개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연계하는 새로운 코너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성명남 위원은 ‘포토에세이’ 사진에 있는 장소가 궁금했다며 해당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제안했다.

허명숙 위원과 최성길 위원장은 짧은 시간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 소개 코너를 다시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현희 편집국장은 “홈페이지는 SNS와 연계해 주간지 특성상 뒤처지는 ‘속보성’을 보완하고, SNS와 연계해 독자와 소통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오피니언 필진을 확대하는 등 독자에게 다양한 전문 분야 칼럼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담이나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공동체에 집중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지 제57차 지면평가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창동 핸들커피에서 열렸으며, 8회분(623호, 2016년 4월 26일~630호, 2016년 6월 14일) 신문 전반을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면평가위원회 최성길 위원장과 허명숙, 정우진, 성명남, 윤리위원회 전홍표 위원이 참가했으며, 이현희 편집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