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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어수선한 물금역 일대 확 달라진다..
사회

어수선한 물금역 일대 확 달라진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11/26 09:50 수정 2013.11.26 09:50
양산시ㆍ코레일, 내년 6월까지 환승동선개선 추진

교통광장, 환승시설, 캐노피, 자전거 주차장 등 설치



양산시가 코레일과 함께 물금역 환승동선개선사업을 추진해 물금 원도심 활성화와 철도역 연계교통 환승편의가 기대된다.

물금역은 경부선 철도역으로 유효이용인구 18만5천여명으로 추정되며, 하루 32회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교통 환승설비가 전무한 상황으로, 교통광장 역시 조성되지 않아 철도 이용객들의 불편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난 6월 물금역을 국토교통부 철도역환승동선개선사업에 신청했으며, 교통광장과 환승시설, 캐노피, 자전거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정비사업의 타당성이 인정돼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모두 11억6천만원을 들여 올해 12월 착수, 내년 6월께 마무리할 계획으로 코레일에서 공사를 담당하고, 양산시는 편입사유지에 대한 보상을 맡기로 했다.

물금역 환승동선개선사업의 주요내용은 교통흐름이 원활하도록 물금역 진ㆍ출입로를 개선해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이용자 환승편의와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ㆍ택시베이, 쉘터(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며, 차량 이용자의 주차편의를 위해 차량과 자전거 주차공간을 설치하는 것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될 경우 물금역 주변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와 함께 역사 주변이 깨끗하게 정비될 것”이라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황산문화체육공원과 낙동강 종주자전거 이용객으로 인해 주변 상업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물금역이 명실상부한 양산을 대표하는 철도역으로 상징성을 회복함과 동시에 시민에게 사랑 받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최근 부산경남철인연합회와 도싸 양산지부가 물금역을 중심으로 한 자전거 대회를 개최하는 등 물금역이 자전거 대회의 거점역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어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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