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과 신속한 진화 활동을 위해 시청과 웅상출장소, 읍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 위험도에 따라 관심, 경계, 심각 3단계로 구분해 산불경보 수준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산불진화차 14대, 등짐펌프 590개, 갈퀴 750개, 소방용호스 2km, 기타 산불진화장비 점검을 마쳤으며, 산불감시원 71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1명을 산불발생 위험지역에 전진 배치해 산불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양산시는 또한 천성산 외 7개 산 9천422ha, 등산로 31곳 137.8km를 입산통제하고,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등산로와 임도 변에 산림인화물질을 제거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최근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산림자원을 보호를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