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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석계2산단 충분한 검토 후 추진”..
사회

“석계2산단 충분한 검토 후 추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11/26 09:47 수정 2013.11.26 09:47
경남도, 주민 반대민원 최대한 수용하도록 양산시에 권고

도교육청, 산업단지 계획에 양주중 이설 계획 포함 요구



인근 주민과 학부모의 반대 민원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북면 석계2일반산업단지에 대해 경남도가 사업 적정성과 주민 의견 등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 역시 양주중학교의 학습권 확보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양주중 이설계획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순경 도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은 지난 21일 경남도의회 제312회 정례회 도정질문에 나서 석계2일반산업단지의 조성 과정과 반대 민원에 대한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의 견해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경남도 관계자는 “석계2일반산업단지는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개발 요구와 산업용지 적기 공급을 위한 것으로, 산업단지가 주거지역이나 양주중과 인접해 생활환경권과 학습권 침해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산업단지 지정과 관련해 양산교육청 협의의견과 반대민원을 사업시행자인 양산시장에게 통보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도록 권고했으며, 양산시가 관련 기관 협의 결과를 반영한 산업단지 계획을 최종 제출하면 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과 주민 의견 수렴 여부, 계획의 적정성에 대한 전문가 심의를 통해 충분히 검토한 뒤 산업단지를 지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양주중 인근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공해와 소음 등으로 교육환경 여건이 저하되고, 통학로 인근 대형차량 이동에 따른 학생 안전사고 등 어곡초나 소토초와 같은 상황이 되풀이될 것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며 “경남도와 양산시, 양산석계산업단지주식회사에 국가정책사업으로 반드시 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면 조성계획 단계에서 재원마련 방안이 반영된 양주중 이설계획을 포함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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