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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내년 당초예산안 6천337억원 편성..
정치

내년 당초예산안 6천337억원 편성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11/26 09:18 수정 2013.11.26 09:18
양산시, 서민경제, 산업인프라, 교육ㆍ환경분야 중점



양산시가 내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0.95%(60억원) 증액한 6천337억원으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서민경제안정과 산업인프라 확충을 기본으로, 사회복지와 교육ㆍ환경분야의 예산을 늘리는 대신 수송과 교통, 국토ㆍ지역개발분야는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또한 경기침체와 사회복지비용 증가에 따라 꼭 필요하거나 급하지 않은 사업을 없애고 일반운영비 등 경상경비 지출을 최대한 억제했으며, 특히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늘어났던 지방채를 조기 상환하기 위해 애초 계획한 상환액 95억원에 30억원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재정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양산시 내년 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올해에 비해 7천700만원이 늘어난 5천640억원, 특별회계는 59억원이 증액된 697억원이다. 세입은 복지분야 등 국ㆍ도비 보조가 108억 늘었지만 일부수입이 줄어 전체 규모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투자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가 129억원 늘어난 1천618억원(28%)으로 가장 높고, 수송ㆍ교통분야 950억원(17%), 환경보호분야 605억원(11%), 일반공공행정분야 471억원(8%), 국토ㆍ지역개발분야 360억원(6%) 순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건설 36억원, 회야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43억원, 고향의 강 조성사업 61억원,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 26억원, 하북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11억원 등을 반영했으며, 편리한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유지보수 등 도로분야 사업에 459억원이 편성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은 불필요한 사업을 자제하고 경상경비 지출을 줄여 서민경제 안정과 복지증진, 산업인프라와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뒀으며, 진행 중인 각종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교육여건 개선 등을 위한 예산편성에도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산시 내년도 당초예산안은 내달 2일 시작하는 양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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