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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고금리 지방채 814억, 저금리로 차환 추진..
정치

고금리 지방채 814억, 저금리로 차환 추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10/08 09:20 수정 2013.10.08 09:20



양산시가 고금리 지방채 814억원을 저금리 민간자금으로 차환해 향후 10여년간 약 50억원의 이자를 절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환 대상은 도시계획도로개설 등 8개 사업 총 814억원으로, 이 지방채는 모두 정부에서 빌린 4.5~5.45%의 고정금리 공공자금관리기금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최저금리를 제안한 NH농협은행과 조만간 3.79%의 금리(변동금리)로 인수약정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차환은 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고금리지방채 차환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양산시는 그동안 고금리 지방채 차환과 지방채의 조기 상환을 위해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양산시는 이번 차환에 포함되지 않은 4%대 지방채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14년에 30억원 정도를 조기상환해 시 재정건전화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방채 발행을 억제해 채무 비율을 낮추고 있으며, 이번 고금리 지방채의 저금리 차환을 통해 50억원 정도의 이자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의 채무는 현재 1천122억원(2013년 말 기준 원금)으로 예산 규모 6천846억원 대비 채무비율은 1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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